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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룩스’ 성공 이어갈 의사들과 또 다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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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DMIX 댓글 0건 조회 165,620회 작성일 17-12-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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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믹스 임수정 대표 “의사 주주 겸 메디컬 어드바이저 ‘닥터스’ 구성”


|메디칼타임즈 정희석 기자| “스마트룩스(SMARTLUX)를 도입하지 않은 병의원은 있어도 사용하면서 이 장비를 싫어하는 병의원은 없을 것이다. 더 사고 싶게 되고 결국 더 사게 된다.”

소솜피부과 잠실점 김협 대표원장은 지난달 11일 메드믹스가 오는 2021년 기업공개(IPO) 목표를 밝힌 투자설명회에서 광조사치료기기 스마트룩스에 대해 “쓰면 쓸수록 가치가 빛나는 장비”라며 이 같이 극찬했다.

김 원장의 말처럼 스마트룩스 도입 병의원에서 해당 브랜드 장비를 재구매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타 장비에 비해 가격은 고가지만 그만큼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룩스가 의사들로부터 신뢰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업체 개발자가 아닌 실제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결과다.

메드믹스 임수정 대표이사가 투자설명회를 통해 ‘닥터스’(DOCTORS)라는 의사 주주이자 자문단(Medical Advisory)을 모집한 이유도 스마트룩스에서 얻은 값진 성과가 밑거름이 됐다.

그는 “국산 의료기기를 의사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실제 유저들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반영하지 않은 채 엔지니어적인 마인드로만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이 제품 개발 초기부터 방향키를 잡아준다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며 “닥터스는 메드믹스 제품 개발부터 임상·홍보·학술저서 등에 직접 참여하거나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메디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국산 광조사치료기기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닥터스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또한 진행 중이다.

현재 프랑스 독일 벨기에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호주 의사까지 닥터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수정 대표는 “닥터스 글로벌 네트워크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거나 국내 학회에서 강연을 하는 등 학술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메드믹스는 닥터스를 통해 광조사치료기기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디자인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 또한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회사 ‘디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디자인은 물론 광조사치료기기 분야 메드믹스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이미지·브랜드’로 표현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디자인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메드믹스가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의사 주주를 모집하고 2021년 기업공개 목표를 선언한 배경에는 최대 주주 모기업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당 기업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산업 발전 가능성과 연평균 13%에 달하는 글로벌 레이저 에스테틱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해 신사업 확대와 시너지효과를 높이고자 메드믹스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시너지효과를 입증할 첫 번째 사업은 병의원 전용 공기정화살균기 ‘클라로 메디’(CLARO MEDI)로 정해졌다.

메드믹스에 따르면, 클라로 메디는 백금 촉매 기술을 이용해 공기를 정화 살균하는 무(無)필터 제품으로 필터 교체가 필요 없어 추가적인 비용 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임 대표는 “메르스와 원내 감염 등으로 감염예방 인식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병의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은 감염에 대한 걱정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사가 개발한 클라로 메디는 공기청정기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유해물질과 세균을 살균하기 때문에 병의원에서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기정화살균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드믹스가 총판을 맡아 내년부터 대리점을 통해 병의원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수정 대표는 앞서 지난달 11일 의사 대상 투자설명회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소개했다.

병의원들의 스마트룩스 재구매 비중이 높은 이유를 어쩌면 이 속담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당장의 수익을 위한 빠른 길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사와 함께 제대로 된 제품을 개발해 그 가치와 이익을 고객과 업체 모두가 나누고자 했던 그 노력의 결실이 아니었을까 말이다.

더 멀리 가기 위한 메드믹스와 의사들의 동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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